골판지 업체가 배터리 재활용?, 너도나도 2차전지 진출
개나소나 이차전지 진출 한다는 말이네요 ㅋㅋ
요즘엔 작전이 공장도 짓고 지분투자 하고 합작 회사 한다하고
예전 보다 뭔가 스케일 크고 오랫동안 하네요 ㅎㅎ
근데 모든 회사가 하는 말 중 중요 포인트
영풍제지 관계자는 “2차전지가 미래 먹거리라고 판단했다. 내부에 전문가는 아직 없는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생산시설은 가장 빨리 갖출 수 있는 방법을 논의 중이며 사업 성과가 언제 날지는 변수가 많아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2차전지 사업을 제대로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수십년간 다른 사업을 하던 기업이 갑자기 2차전지 사업을 시작해 성공시키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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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양금속에 인수된 영풍제지는 이차전지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영풍제지는 1970년에 설립된 제지업체다. 지관과 골판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 라이너 원지를 주로 생산한다. 스테인리스 제조기업 대양금속이 지난해 11월 사업다각화를 내세우며 인수했다. 이후 영풍제지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전자부품제조, 무인항공기 제조, 인형·장난감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 16가지를 추가했다.
최근엔 사용후배터리 시험인증업체 ‘시스피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영풍제지는 전환사채(CB·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는데, 1년 뒤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풍제지는 지난달 호주의 한 업체와 함께 2차전지, 전자폐기물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영풍제지는 이 업체가 광물 채굴부터 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의 전반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