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KH바텍(29,400원, 450원, -1.51%)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인한 수혜와 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 고려해 고객사의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존 1570만대에서 1750만대로 약 11.5% 상향해 KH바텍의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11% 상향하고 주당 순이익은 12.3%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KH바텍이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335억원을 발행했다는 점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고려한 사항이라고 판단"하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KH바텍의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생산능력이 기존 월 150~200만대 수준에서 향후 25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타 부품업체의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부품 납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KH바텍의 독점 공급 구조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에 따라 힌지 이원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KH바텍의 내년 예상 점유율을 85~90%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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