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그리는 글로벌 3.0]포시마크 '1000억대' 적자 전망, 수익성 개선 열쇠는
◇포시마크 2년 연속 1000억대 적자 전망
유진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등에 따르면 포시마크가 2023년 800억~1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렇게 되면 포시마크는 2년 연속 1000억원대 적자를 보게 된다.
포시마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영업손실 800억원을 냈다. 이런 기조가 지난해 4분기에도 이어져 포시마크가 2022년 영업손실 1200억원을 냈을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추산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포시마크가 2023년부터 네이버의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1000억원가량 훼손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계는 포시마크가 상장을 폐지함으로써 유지비용이 들지 않고 양사 간 중복 업무를 줄임으로써 비용을 3000만 달러(371억원) 아끼더라도 이 정도 적자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