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은 2차전지 관련주로 원료에 함유된 철을 제거하는 탈철장비를 제조, 납품하는 장비업체 입니다. 동사의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SDI, LG화학, 중국 BYD,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L&F 등이 있으며 2015년 이후 국내시장의 70%, 중국시장의 63%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를 제조할 때 자력선별기술을 활용하여 원료인 리튬에 함유된 철을 제거하는 공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탈철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배터리 발화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동사는 이러한 2006년 일본회사에서 독점하고 있던 탈철기 제조기술을 개발에 성공하였고, 크게 건식과 습식 방식으로 나뉘는데 건식은 일본과 대모마그네틱이, 습식은 동사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습식의 경우에는 셀제조시 액을 넣을 때 최종 공정과정에서 철성분을 제거하는 기술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스마트폰을 넘어 전기차, ESS 등 중대형 전지까지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주 인 동사의 매출액 또한 크게 증가해 왔습니다. 국내의 경우 삼성SDI를 조사하며 2차전지 사업부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설비에 추가 투자를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동사 또한 이러한 시장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2016년 매출 56억, 이익 14억에서 17년 132억, 작년 206억으로 2년만에 매출 4배, 영업이익 3배 증가를 보여왔으며, 올해 1분기는 매출 87억, 영업이익 20억을 기록하며 분기매출과 이익이 작년 상반기 수준에 거의 도달하며 호실적을 내었습니다. 그리고 제조업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1분기 기준 23%이며, 조사결과 주문자 생산방식의 특성 때문에 사양이 달라, 단가가 일정하지 않고, 동사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1위인 점을 감안할 때 경쟁상대가 적어 높은 판매단가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수출과 내수측면에서 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하는 EMF를 살펴보면, 16~18년 수출과 내수 수요가 5배씩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내수시장은 작년 전체 매출을 뛰어 넘었으며, 삼성SDI 등의 헝가리 공장 추가 투자 등을 고려할 때 2차전지 관련주로써 수출 또한 작년 대비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보마그네틱은 작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공모가 3만1,000원 대비 두배높은 6만원대 시초가를 이뤘으나, 이후 코스닥시장 침체 등에 따라 지속하락하여 대보마그네틱 주가는 4만 후반대에서 정체 중에 있습니다.

부품 납품 업체가 아닌 설비 납품 업체인 경우 전방산업의 경기, 그리고 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의 투자계획에 따라 실적이 좌지우지됩니다. 그리고 EMF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해당산업의 투자, 또는 수요감소시 대보마그네틱 주가 또한 하락과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 다소 한계로 지적됩니다.

그러나 동사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탈철이라는 부분에서 아직 경쟁상대가 적다는 점, 올해 1분기 실적과 삼성의 투자계획을 참고하였을 때, 올해 실적은 작년대비 성장은 무난하게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로 대보마그네틱 주가가 지속하락하였으나, 동사는 2차전지 관련주로써 최근 삼성에스디아이 주가가 박스권 돌파를 앞두고 있으므로, 이러한 지표들을 참고하여 매수한다면 단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다만 아직 공모가 대비는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공모주들은 초기 수익을 거두기 위한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가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높습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가치가 어느정도 시장에서 실제로 평가받을 수 있는지 과거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향후 공모주에 투자하실 때는 초기부터 매수하기 보다는 추세와 수급을 지켜보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까지 조사된 기업은 약 100여개로, 기업조사 요청을 받아 매일 1개씩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기업조사는 채팅방에 들어오셔서 요청 부탁드립니다. 언제든지 기업조사 요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