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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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개요
하나투어는 국내를 대표하는 1위 여행사로써 여행상품, 패키지상품 판매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기존 여행업에서 벗어나 2012년 부터는 운송업, 호텔업, 면세점까지 진출하며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힘써오며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려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를 방문하는 관광객수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동사의 매출 또한 지속 증가해 왔습니다. 2011년 2,682억원이던 동사의 매출은 작년기준 8,283억으로 4배 가까이 성장해왔으며 매출측면에서는 올해 1분기 2,228억으로 연매출 8천억이상, 작년대비는 성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영업이익률은 2012년 12.9%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하락하여 왔는데, 이는 2012년부터 추진한 동사의 신사업 투자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센터마크호텔 100억, 2013년 마크호텔 200억, 2014년 시내 면세점인 에스엠면세점에 1,130억을 투자하며 신사업에 공을 들여왔으나, 공실률과 면세점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지속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여기에다 기존 패키지위주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출국자수 대비 동사의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점유율은 지속하락하고 있습니다. 2016년 23.6% 점유율을 찍고 이후 지속하락하여 올해 1분기 기준 20.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 추진한 신사업의 부진, 메인업인 여행업까지 점유율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률이 지속 떨어지고 있고, 또한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중에 있습니다. 2016년 145%이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309%까지 치솟은 상황이며 이러한 사업부진에 재무상 회계처리 문제까지 발생하며 연기금, 외국인의 투자지분이 지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주가 또한 이러한 경영악화에 따라 면세점 사업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5년 20만원대까지 상승하였으나 현재 4만원대로 지속 하락중에 있습니다.
외국인지분율은 한때 25%에서 현재 11%대로 많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최근들어 지속되는 연기금 지분 매도
2018년 3월 12.8%에서 9.8%, 올해 3월 다시 12.9%까지 지분을 늘렸던 연기금은 4월들어 순매도에 지속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연기금 지분율은 6.9%까지 줄은 상황이며, 이러한 지분매도에 따라 7만원 후반대이던 하나투어 주가가 4만원대까지 하락하며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분매도에는 동사의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진 이후부터 발생되고 있어 이러한 이유가 주 원인이 아닌가 예측되고 있으며, 이밖에 기존의 전통적인 여행업계 경쟁력 약화에 따른 향후 성장가능성 부족 등이 이유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존 추진한 신사업 또한 동사의 이익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매각 등 마땅한 대안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향후 이러한 하나투어 주가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행업계의 트렌드는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기존 패키지에서 점점 자유여행쪽으로 지속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전통적인 회사들은 그 위상과 영향력이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따른 자유여행 벤처회사 투자/인수나, 신사업을 통해 점유율을 잃지 않도록 해야하나, 이미 커져버린 조직과 기존관행을 쉽사리 바꾸기는 여행업계의 대기업인 동사로써 추진하기에 당분간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추진중인 신사업의 매출과 이익을 살펴봐서 적자에서 흑자전환 되는 시점, 그리고 동사의 여행업계 점유율 등을 모니터링하여 투자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며, 2분기 실적 확인 후 투자여부를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여행관련 종목으로 참좋은 여행 분석 사례가 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