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분석글
참조하시길..
원본글
https://m.blog.naver.com/enppo/2215...
현대로템 주가에 대한 포스팅은 작년 11월 26일에 했었으며, 동사에 대한 회사개요와 영위하는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등은 아래 포스팅에 이미 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올해 1분기 실적기준으로 업데이트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작년 4월에 남북경협주로 현대로템 주가가 급등하며 개인투자자분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내 이슈소멸, 감소하는 매출과 이익, 또한 투자목적으로 들어왔던 모건스탠리가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빠져나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 우려된다며 결론지었고, 이에 따른 실적개선이 시급하다고 또한 의견을 내었기 때문에 실적관점에서 다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업데이트 해본 결과 17~18년 실적을 살펴보면 플랜트 -26.9%, 철도수출 -6.4%감 철도 내수 -20.8% 등 방산부문을 제외하고 전체 매출규모가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18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을 비교하면 플랜트 -18.9%를 제외하곤 철도내수가 210%, 수출이 6.2%, 방산 4.1% 매출 증가로 총 13.3%실적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수주감소에 따른 전체 매출 감소가 동사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플랜트 사업의 부진과 적자가 겹쳐 실적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2014년 수주한 카타르 하수처리 설비를 EPC 공사를 맡았는데, 잦은 설계 변경에 따른 적자가 지속되었고, 공사지연으로 인해 아직 손실이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적자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할 예정이며, 이번 건 외에 향후 EPC사업에서 손을 떼고, 철도와 방산에 집중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질개선을 통해 재무구조와 실적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적자에 따른 부채비율이 현재 1분기 기준 268%까지 상승하여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재 신용등급인 A0에서 하락할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 주가 또한 이러한 실적 우려에 따라 작년 11월26일 26,000원 대비 30%가량 하락한 19,000원 대에서 횡보중에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 또한 아직 3~4%로 큰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지난 몇년간 이어진 적자구조인 플랜트 중 EPC사업은 접기로 했으므로 이전보다 개선된 이익을 보여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철도, 방산의 수주 증가 여부가 동사의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며, 수주 소식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 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다행히 최근 철도부문은 동유럽과 호주 등에서 신규 수주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므로, 방산부문과 플랜트 추가 수주가 이루어 진다면 이전보단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수 있겠으나, 아직까지 실적이 크게 반전될 만한 대량수주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투자자분들은 이를 지속 모니터링하시며 투자시점을 잡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까지 조사된 기업은 95개이며 2분기 실적이 나오면 추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사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들에 대한 기업조사 요청을 받아 분석하여 지속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