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에 대한 포스팅은 작년 11월 6일 했었으며, 당시 MLCC증설과 전방산업에 대한 수요 감소 등으로 증권사들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것과 달리 객관성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었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우선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당시 동사의 실적도 사상최고치를 달성하는 중이였고, 삼성전기 주가가 저점대비 4배이상 상승하였으나, 그와중에 1위인 무라타가 MLCC라인 증설, 그리고 동사 또한 증설계획을 발표하고, 전방산업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하락과 공장가동률이 18년 2분기 기준 92%로 거의 최대에 이르러, 3분기나 4분기, 그리고 올해 실적이 더이상 증가하지 못하여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습니다.

조사했을 당시 2분기 가동률은 92%였는데, 이후 가동률을 살펴보니 3분기는 94%까지 상승하였으나, 올해 1분기는 70%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에 따라 동사와 무라타가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가격조절을 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동사의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050억으로 정점을 찍은뒤, 4분기 2,523억, 올해 1분기 1,903억으로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업부별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MLCC를 생산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작년 전체 1조1,170억으로 최고 달성하였으나, 1분기 1,900억원대로 나오고, 가동률이 70%인점을 감안하면,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는 올해 영업이익이 최대 8천억원 내거나, 수요가 더 감소시에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듈솔루션 사업부가 이전대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게 나와, 긍정적일 가능성이 있으나, 기판은 실적이 좋지않아 서로 상쇄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문제는 제품의 가격을 결정짓는 공급대비 수요인데, 올해 말에 무라타와 동사가 증설이 완료되어, 수요대비 공급이 초과될 가능성이 있어 증설한 공장이 실제 가동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향후 5G,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한 증설이겠으나, 아직 상용화시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므로, 잠시 주식을 매도하여 산업수요를 지켜본 후, 저점에 매수하여 중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지속 주식을 보유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주가 하락시 저점매수를 통해 단가를 낮춰가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삼성전기 주가는 현재 고점 16만원 대비 90,100원까지 하락한 후 현재 정체중에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은 17.59%로 작년 8월 30.80%대비 12%가량 줄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동사는 작년 4월1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8월25일 매도하기까지 136일, 41%의 수익을 냈었던 종목으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주가 추가하락, 부품단가 상승 및 외국인 지분율 증가시 재투자하여 다시 중장기 투자 예정입니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이 나오면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조사한 기업은 총 93개 기업이며,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및 제안, 타산업 기업들에 대한 조사포스팅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