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중간배당주 '오가닉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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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2018년07월04일 16시15분18초에 추가되었습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내에서 영유아용 화장품을 주력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2세대 중국주들도 세간의 그런 편견을 의식한 탓인지 적극적인 주주친화책을 펼치고 있는데
국내 화장품주 평균 PER이 33 정도이고 중국 증시에 상장된 화장품주 '상하이자화'의 PER이 50입니다.
신생아 수가 대략 1800만명에 육박하는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은
지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고
현재 오가닉은 '티베이비'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인데 유통구조를 보면 100% 중국 내수에 치중하고 있으며
그런 연유로 오가닉은 단계적인 사업확대를 계획하여 1차적으로 2-3선 도시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하였고
그릇된 편견을 버리고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있는 분들에겐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 위 내용은 2018년07월04일 16시15분18초에 추가되었습니다.
상당히 긴 글이지만 저평가 우량주 가치투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글이라고 생각하기에 시간내어 읽어보시면 좋을 겁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2017년 매출액 1977억, 영업이익 607억, 순이익 432억
2018년 예상 매출액 2400억, 영업이익 730억, 순이익 515억
오늘(7월 4일) 시총 1390억, 2017년 대비 PER 3.2
2018년 예상 PER 2.69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내에서 영유아용 화장품을 주력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오가닉은 국내 상장 2세대 중국주 중 하나인데 중국주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한국에 상장한 1세대 중국주들이 각종 사건 사고를 상당히 많이 일으켰습니다.
멀게는 고섬, 중국원양자원, 최근의 완리와 차이나하오란 같은 1세대 중국주들은
온갖 불성실 공시와 회계 부정으로 점철되어 상폐한 종목이 한두 개가 아니죠.
그렇게 중국주 전반에 걸친 불신이 심화된 이후 신뢰에 타격을 입은 한국거래소가
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해 절치부심하여 상장시킨 2세대 중국주들 중 하나가 오가닉티코스메틱입니다.
재무에 대해선 한국거래소의 신뢰를 담보로 하였기에 믿어도 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2세대 중국주들은 전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고요.
중국주는 무조건 못 믿는다는 막무가내식 편견만 내려놓고 바라보면
굉장히 좋은 주식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세대 중국주들도 세간의 그런 편견을 의식한 탓인지 적극적인 주주친화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016년 상장 시점부터 매해 수차례의 적극적인 IR을 실시하여
올해는 전체 상장사 중 22곳만 뽑힌 '최우수 IR기업'에도 선정되었고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연말배당을 지급하였으며 특히나 올해는 7월 16일을 배당기준일로 하여
대략 50원 가량의 중간배당도 공시하였습니다.
2400원짜리 주식의 중간배당이 50원이라... 한국주식 중에 이런 주식이 있던가요?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편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놈인지 주가는 좀처럼 오르질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모가 4000원이던 주식이 2400원까지 떨어지는 과정에서 보호예수 해제 물량의 대거 출회가
결정적인 방아쇠 역할을 하였지만 정상적으로 수급만 어느 정도 받쳐주었더라면
이 정도로 비이성적인 하락은 없었을 텐데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안타까운 대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신규상장주에겐 큰 골칫덩어리인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전부 소진되었다는 점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오버행 이슈가 사라졌으니 지금부터는 조금 더 안심하고 투자해도 됩니다.
국내 화장품주 평균 PER이 33 정도이고 중국 증시에 상장된 화장품주 '상하이자화'의 PER이 50입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안타깝게도 1세대 중국주들이 망쳐놓은 이미지 때문에
성장성 뛰어난 화장품주임에도 PER이 3이 안 되는 믿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기존의 느슨한 기준을 통과하여 신규상장한 국내 주식과
각종 사고 덕분에 엄격해진 심사기준을 통과하여 상장한 2세대 중국주
어떤 주식을 더 믿을지는 투자하는 당사자의 몫이지만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바이오주들의 분식회계 의혹, 최근의 신텍 사건 등을 보면서
우리가 한국 주식시장 전체를 싸잡아 욕하지 않듯이
1세대 중국주의 잘못 때문에 2세대 중국주까지 이유없이 외면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 아닐까 싶습니다.
옆집 아저씨가 아동성추행범이라고 나도 아동성추행범으로 의심 받으면 억울하잖아요?ㅎㅎ
신생아 수가 대략 1800만명에 육박하는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은
안정적인 수요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손꼽을만한 시장인데
최근 중국 공산당에서 기존의 출산제한 정책 자체를 폐기하기로 잠정 결론내었기에
앞으로 시장의 크기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점점 늘어나는 빠링허우 세대 부모들의 구매력도 시장의 큰 성장 요소라고 봅니다.
현재 영유아용 화장품 업계 점유율 1위는 여러분이 익히 잘 알고 있는 미국의 존슨앤존슨이고
2위가 오가닉티코스메틱입니다. 중국 로컬 브랜드 중에선 1위이고요.
시장 점유율을 보면 2017년 기준 존슨앤존슨이 20% 정도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가닉티코스메틱이 10% 조금 안 되는 점유율로 2위
그 외 로컬 업체들이 밑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장점을 들자면 독보적인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라는 점인데
타사들이 대동소이한 제품을 팔 때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의 녹찻잎과 동백기름 같은
전통적인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였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히트상품인 '차로수'는 모기기피제 중에서 유일하게 먹어도 안전한 제품이기에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매년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고
먼저 도화선에 불을 당긴 미국에 대해 중국 내에선 엄청난 반미감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과하다 싶을 정도의 애국심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지난 사드 사태 때 보여준 한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그 좋은 예입니다.
아무리 불매운동을 하더라도 대체가 불가능한 품목의 경우엔 그 반향이 클 수 없겠지만
존슨앤존슨이 판매하는 영유아용품 화장품은 차별화된 고가브랜드가 아닌 관계로
그야말로 언제든 대체가 가능한 상품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삼성의 갤럭시가 스마트폰 시장 개화 초기에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렸지만
로컬 업체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지금은 중국 시장에서 한참 뒤로 밀려났듯이
차별화 된 전략상품군이 아닌 존슨앤존슨의 제품들은 미국산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줄어든 점유율을 나눠먹는 건 당연히 로컬 업체들의 몫일 테고요.
현재 오가닉은 '티베이비'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인데 유통구조를 보면 100% 중국 내수에 치중하고 있으며
1선 도시와 온라인이 아닌 2-3선 도시와 약국 및 지역 매장, 마트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만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와는 전혀 무관한 기업이고 오히려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개중엔 왜 1선 도시와 온라인에선 판매를 하지 않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는 중국 시장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엄청난 인구와 땅덩이 때문에 아직 한국처럼 모든 지역간의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돌아가질 않습니다.
아직도 1선 도시를 제외하곤 한국과 비슷한 인프라를 갖추질 못한 실정이고 온라인 접근성도 떨어지므로
섣불리 1선 도시와 온라인에 진출했다가 과도한 홍보비와 출혈경쟁으로 도태되기 십상인 곳이 중국입니다.
수년 전까지 독보적인 2위 업체였던 '개구리왕자'가 이 안 좋은 예를 몸소 보여줌으로써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의심이 되는 분들은 가장 활발히 판매하고 있는 지역인 후베이성이나 쟝시성, 광둥성에 계신
지인에게 부탁하여 약국과 영유아용품 매장에서 실제로 판매가 이뤄지는지 조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 연유로 오가닉은 단계적인 사업확대를 계획하여 1차적으로 2-3선 도시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하였고
이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자 전국 판매의 교두보인 직영대리점 확보와 애니메이션 방영을 계획하였습니다.
작년 말부터 모집하여 올 연말까지 1000개를 목표로 삼은 직영대리점을 4월까지 379개 확보하였고
올 하반기에는 자체 캐릭터로 사전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전국적으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어느 정도 시장에 확신이 생기면 1선 도시와 온라인으로 진출하겠다는
순차적인 로드맵을 진작에 수립하여 그것을 차질없이 이행 중입니다.
2-3선 도시 오프라인 시장만 공략하여 매년 20%가 넘는 성장에 PER 2.69라는 믿기 어려운
수치를 보여주는 저평가 주식이지만 추진 중인 시장 확대 공략이 제대로 먹힌다면
내년에는 더 믿기 어려운 초초저평가주가 되어있거나 급등주가 되어있거나 둘 중 하나겠죠.ㅎㅎ
그릇된 편견을 버리고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있는 분들에겐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한국남자들은 다 한남충이야~ 흑인들은 다 게을러~ 전라도 사람들은 다 음흉해~ 지방대 출신이 그렇지 뭐~
이런 저급한 차별과 편견에 사로잡혀 인생을 살아가는 분들에겐 하등 쓸데 없는 글이 되었겠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성투하셔서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