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분석 A/S
4/21에 한국전력에 대해서 썼던 분석글을 돌아보면서, 당시의 판단이 맞았는지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뽐뿌에 글쓰려면 캡처한 것도 바로 못올려 번거롭고, 내가 계산한 것과 논리를 실컷 다듬어 올려도 워낙 꼬인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다시 쓰기 싫긴 했는데요.
본문 보지도 않고 공기업/정치...만 외치는 사람, 피식쟁이들, 만사 꼬여서 비난만 하는 사람들..정치색만 반대지 뽐뿌 아니라 일벤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좋게 봐주신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수정고려할 부분만 더 써봅니다.
아래 글이 이전 글입니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
보수적 타깃 프라이스로 잡은 것이 4~5만원대(좀 더 상세히 개인적으로 계산한 결과는 4.4만원 정도입니다), 긍정적으로 잡은 것은 6.3만원이었고, 현재 가격은 26,850원 정도로 아직 상방룸이 2만원 정도 더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트에 드러난 것처럼 4/21 글작성한 날 종가(25,300원)매수했으면 단기적으로는 현재까지 6.13% 정도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 같고. 단기적으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추구하는 투자가 단기 스윙이 아닌 분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가격을 수정해야 한다면, 일단 당시 가격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은 전력판매량 추정에 따른 매출추이와 국제유가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댓글에 어느 분께서 환율효과를 제시해주셨어요.
국제유가는 당시 $62였는데 현재 $59~60을 오가고 있습니다. 단위가 작아서 별거 아닌 듯 해보여도, $62에 대한 $2-3은 3.2~4.8%에 해당하는 큰 수치입니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 일단 3.2~4.8%의 중간인 4%로 해서 기존 매출원가에서 4% 감소요인으로 삼고요.
한편 원화가치가 예상을 넘어서 꽤 상승했는데요. 달러당 4/21기준 1,421원에서 현재 1,408원으로 0.9%의 매출원가 감소요인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판매량에 있어서는 GDP 성장률이 하락했고.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예컨대 금융연구원이 2.0%를 예상하다가 0.8%로 낮추었다면 1.2%의 매출감소요인이 발생했다고 보여집니다.
매출과 원가를 같은 선상에서 회계적으로 놓고 더하기 빼기를 하자면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지만. 대략적인 감을 잡아보자는 차원에서 간략화해서 4.9%의 원가감소와 1.2%의 매출감소요인을 고려하면, 4.9-1.2=3.6%, 개략적 계산이고 원화가치 상승은 단기적이으로 장기추세로는 여전히 달러대비 약세추이가 깨진것은 아닌 점을 고려해서 우수리 빼내고 3%의 이익증가를 반영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향후 상승룸을 4~5만원대에서 4.12~5.15만원 (개인적으로는 4.53만원)을 보수적으로 보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장기차트로 보았을 때는 아직도 상승 초입이라고 판단하고 있어서, hts 자주 들여다보지 않고 있습니다.
글 쓰면 안봐도 뻔한게, 또 정치/공기업 무새들과 베베꼬인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생은 가진 생각을 나누고 다른 부분이 있으면 이런 점에서 다르다/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주고 받으면 참 좋을텐데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