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아마존 주식 9일 만에 5000만주 팔아치워, 85억 달러 전격 현금화! 무슨 신호?

베조스 아마존 주식 9일 만에 5000만주 팔아치워, 85억 달러 전격 현금화! 무슨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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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는 지난 2월 초 아마존 창업자가 아마존 주식 50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9거래일 만에 5000만 주를 팔아 무려 85억 달러를 현금화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아마존 주식을 약 1400만 주를 매각했으며 매각 가격은 약 23억7000만 달러였다.


앞서 공개된 3건의 문서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 13일~14일, 지난 9일~12일, 지난 7일~8일 세 차례에 걸쳐 매번에 1200만 주를 팔아 각각 20억 달러 가량을 현금화했다고 했다.


이는 베조스가 보유 지분 축소 계획을 발표한 후 9거래일 이내에 즉시 매각 조치를 완료해 총 85억 달러를 현금화했다는 의미다.


베조스가 2021년 5월 아마존 최고 경영자(CEO)에서 물러난 이후 아마존 주식을 한 번도 매각하지 않은 데 이는 따른 이례적인 행동이다.


지난 11월 시애틀을 떠나 마이애미로 이사하겠다고 밝힌 베이조스는 약혼녀 로렌 산체스와 부모, 블루 오리진의 사업과 더 가까워졌다.


이후 그는 주식 현금화에 나섰는데, 서류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예정됐던 지분 축소 계획을 먼저 확정해 이달 초 공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베조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아마존 주식을 최대 5000만 주까지 매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공개적으로 지분 감축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서류에 따르면 베조스는 이번 매각 이후 아마존 주식 약 9억38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일 마감 기준으로 이 주식들은 약 1566억 46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조스의 순자산은 1913억 달러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누적 상승률은 80.88%,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상승률은 9.96%, 현재 시가총액은 1조730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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