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테슬라 목표가 하향. 올해 손실 경고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Adam Jonas)는 최근 테슬라(Tesla)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올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나스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조나스는 테슬라가 가격을 인하했지만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허츠와 같은 차량 운영업체가 전기 자동차를 대량 매각하고, '강력한 하이브리드 탄력에 대한 주저하는 구매자들이 여전히 투자자들을 우려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이 올해 일반회계기준(GAAP) EBIT(이자 및 세전이익)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나스는 테슬라의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제품, 주요 시장의 전기차 수요 감소, 중국 시장의 공급 과잉 등을 우려하고 있다.
테슬라와 주요 경쟁사인 비야디(BYD)가 최근 가격을 인하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조나스는 "가격 경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의 비용 절감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조나스와 모건 스탠리는 테슬라의 주요 지표에 대한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다.
2024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하여 200만 대 이하로 떨어질 것.
GAAP 영업 마진은 2024년 예상치인 5.9%에서 3.7%로 낮아질 것.
2024 회계연도 GAAP 주당 순이익은 1.54달러에서 0.99달러로 낮아지고, 비일반회계기준 주당 순이익은 2.04달러에서 1.51달러로 낮아질 것.
조나스는 "테슬라가 자동차 주식이자 에너지 및 인공지능/로봇 공학 기업이며,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다른 사업, 그중 상당수가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 며 "테슬라의 목표 주가는 320달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