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쇼박스 주가 추이 보면서 참 쉽지 않은 종목이구나 느꼈습니다.
검사외전 개봉 며칠 전 세력인지 뭔지가 대신증권 창구로 들어와서
9천원까지 올렸다가 단타하고 빠져나간 날이 딱 고점이었죠.
전 그때 9천원 찍는 거 보고 검사외전이 설연휴에 엄청난 흥행을 거두면
암살 때처럼 만원까지 오버슈팅 줄 걸로 기대했고요.
그래서 망했지만요ㅠㅠ
쇼박스 주가가 작년 대비 급등한 건 암살이나 사도 모멘텀도 있었지만
중국 합작 모멘텀이 가장 컸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중국 합작 영화 흥행이 시원찮으면 주가는 더 내려갈지도 모르겠네요.
중국 합작 영화는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중국 영화 시장 흥행이 쉽지는 않으니까요.
주가가 이대로 큰 반등 없이 흘러내리면 전 그냥 흘러보내려고요.
그러다가 중국 합작 영화 폭망으로 주가가 더 내려가면 물타기하면서 터널 기다릴 생각이에요.
작년 쇼박스 영화들을 쭉 보면
작품성은 논외로 쳐도
돈 되는 영화에 대한 감을 잡은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쉬어가는 타이밍이 있긴 하나
그런 영화들은 제작비 자체가 적어요)
5천원 시절은 다시 보기 어려워졌다 생각하고
떨어져봐야 6천 이상은 유지
오르면 8천 중후반까진 안전구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쇼박스 들고 있으면서,,,
대우증권 매수 들어온 날은 던지고 튀면 크게 후회는 없겠더라구요.
고점에 단타치고 빠지더란...
(그날 20퍼 수익 중이었었는데.. 버티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