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vs 휴젤, 대웅제약 보톡스 삼국지

메디톡스 vs 휴젤, 대웅제약 보톡스 삼국지

G 4 1020 0 0

메디톡스 vs 휴젤,  대웅제약 보톡스 삼국지

보톡스 삼국지 
* 1라운드 메디톡스 선공 vs 휴젤/대웅제약 소극적 대응


최근에 메디톡스가 휴젤과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톡스의 균주를 어디서 입수했는지 까보자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업계 상황에 밝은 전문가들은 보톨리눔 톡신의 원천은 이미 논쟁거리가 아닌데, 메디톡스가 왜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 했습니다. 뭔가 찔리는데가 있어서 뻥카를 세게 치는건지, 아니면 진짜 꽃놀이패를 들고 치고 올라오는 휴젤과 대웅제약을 압박하려는 것인지

* 메디톡스, 앨러간과의 협상 무효화 위기 소식

오늘 메디톡스의 진의를 추정케 하는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메디톡스는 국내에서는 아직 1등이지만 점차 휴젤에 주도권을 뺏기는 형국이고, 해외진출에 있어서는 대웅제약이 오히려 메디톡스보다 진도가 빨리 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메디톡스는 해외진출의 파트너로 원조 보톡스 업체인 '앨러간'과 손을 잡았었는데요. 앨러간이 워낙 배급망이 크니, 앨러간과 잘만하면 기대해볼만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앨러간이 미국의 외과의사들에 의해 집단소송을 당했습니다. 요지는 앨러간이 미국시장에서 메디톡스의 보톡스(메디톡신)를 실제 판매할 의도는 없고 단지 잠재적 경쟁업체의 기술을 미리 사들여 버림으로써 독점적 지위를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독점법, 공정거래법을 위반했기에 앨러간과 메디톡스의 계약을 무효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 2라운드 : 메디톡스의 속내가 드러난 후 본격 2라운드 시작

 위 상황을 바탕으로 추정해보건데, 메디톡스는 위 사실을 사전에 감지하고 있었고 그러면 기대했던 미국진출이 물거품이 되버리니 그동안 소홀했던 국내시장에 집중해야했고 이에 그동안 치고 올라온 휴젤과 대웅제약에 세게 한 번 들이 대 본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해외진출이 무산된 상황에서 국내시장을 되찾기 위해 이미 승인 완료된 부분에 대해 노이즈를 만들어 보겠다는,,,뻥카였지 싶습니다. 
메디톡스의 속내가 드러나면서, 보톡스 삼국지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메디톡스가 세게 들이받았고, 이에 휴젤과 대웅제약 주가가 약했었는데요. 과연 새로운 국면에서 휴젤과 대웅제약은 제대로 반격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 전망

개인적으로는, 메디톡스가 급한 마음에 너무 일을 키운게 아닌가 하는 걱정입니다. 보툴리눔 톡신의 균주(홀균주)는 이미 특허가 만료된 상황이어서 누구든 써도 되고, 물론 홀균주말고 다른 균주도 배합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중요한 건 휴젤과 대웅제약이 이미 균주에 대해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균주의 출처때문에 판매제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이번 2라운드에서는 메디톡스보다는 휴젤/대웅제약의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토종 보툴리눔톡신,필러 업체 현황>


<보툴리눔톡신,필러시장 추이>

 

출처: http://blog.naver.com/lgtkatjd1/220...

4 Comments
G MiniMaxi … 2016.11.04 15:56  
재밌습니다. 관심종목에 올려봐야겠네요.
G moonbong … 2016.11.04 16:44  
디에스케이가 원천기술 보유중입니다 참고해보세요
G 라뱅스리런 … 2016.11.04 18:41  
결국은 휴젤이나 메톡이나 둘 다 작살났죠.. 주가가 올라가려면 작년 화장품주 게임주 바이오주 처럼 동일 업종들끼리 똘똘 뭉쳐서 다 같이 세개 치고 가야되는데. 메톡이 ㅂㅅ짓하는 바람에 답답한 상황이 벌어졌네요
G [* 비회원 *] … 2016.11.08 09:56  
휴젤 주주인대.. 둘다 바보 짓거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