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 대한 칼질이 들어갈 모양입니다. (뇌피셜)
온 세상이 카카오를 욕하고 있습니다. 뉴스, 유튜브, 각종 커뮤니티, 개인 등 모두 하나같이 카카오를 향해 집중 포격을 때리고있습니다.
만약 기업가치의 훼손없이 말로만으로 주가가 디스카운트 된거라면 이는 오히려 싸게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 먹통사태' 다음날,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카카오를 콕 찍어서 매파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윤석렬 대통령 : "만약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더구나 이것이 국가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때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
대통령은 카카오의 독과점이 심하다고 보고 있으며, 해당 발언 기조는 평소와 다르게 강경하고 단호하게, 거침없이 이어 나갔습니다.
또한 국회에서도 이범수 카카오 의장을 포함한 기업 임원들을 불러냈으며 여야에서 공통적으로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렸음.
대통령, 여야 할거 없이 모두 카카오에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으며, 플랫폼 기업의 먹통 방지뿐만 아니라 독과점 대응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의지를 비쳤습니다.
언론도 카카오를 신나게 패고있고, 국민 여론 또한 뜻이 일치하는 상황이라 카카오 칼질에 대한 초석이 깔려버린걸로 보입니다.
흘러가는 모양새가 말로 끝날 문제가 아닌듯하여 일시적인 주가 디스카운트로 보기엔 카카오의 리스크가 꽤나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