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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래왔듯, LG생활건강은 이번에도 전년도 실적을 갱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매출액은 6조 7,475억 원입니다. 전년 대비 10.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조 393억 원입니다. 전년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923억 원입니다.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화장품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고, 이것이 LG생활건강 전체 실적의 향상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 1조 393억 원 중 7,827억 원이 화장품 사업부의 이익입니다. 화장품 이익이 전체 이익에서 75%를 차지합니다.


화장품 사업부의 2017년도 영업이익은 6,361억 원입니다. 2018년 화장품 영업이익이 7,827억 원이니 전년대비 1,466억 원, 23% 증가했습니다.


화장품을 제외한 음료,생활용품 사업부 2017년 영업이익은 2,942억 원, 2018년 영업이익은 2,566억 원입니다. 오히려 감소하였습니다.


화장품에 편중된 실적은 LG생활건강이 극복해야 할 이슈로 보입니다. 약간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매출 상승을 이끄는 것은 후, 숨 같은 몇 안되는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들인데, 이 제품들이 꺾이면 회사 전체 실적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현재까지는 정말로 잘 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해 갈지 확신은 할 수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선전하는, 경쟁력 있는 회사가 그리 많지는 않죠.


10년전에 LG생건을 샀으면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얼마전 매수한 얼마 안되는 물량, 계속 홀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