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잃어버린 4개월
한화테크윈, 잃어버린 4개월...
한화테크윈이 20% 가까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항공기부품 신공장 준공식이 있었고, 이 행사에 GE 등 글로벌 엔진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과시했지만, 주가는 개장이후 하락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화테크윈은 지난 4개월 전 주가로 돌아가버렸는데요. 개인적으로 한화테크윈이 향후 한국의 ‘록히드마틴’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물론 단기조정은 언제든 있을 수 있지만, 기술력이 장기성장에 필요한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놓고 보았을 때는, 개인적으로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항공기부품 공장 준공과 GE 와 엔진부품계약, P&W 지분인수로 기술제휴 및 판로확보등 필요한 절차들을 여전히 잘 진행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정가능한 급락요인들
1) 3분기 실적 부진 : 영업이익 440억 발표. 증권업계 전망치는 500~540억대비 10~20% 못미침.
* 최근 한화테크윈 주가가 상승한데는 상반기 실적이 좋았던데 연유합니다. 그 과정에서 3분기, 4분기 실적전망치가 높아진것도 이번 실적부진의 한 부분을 담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3분기 실적추정치 460~480 수준이었는데, 어느 새 많이 올라갔고, 그 올라간 실적전망대비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받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적보다는 정치권에서 붉어진 최순실씨의 방위사업 개입 의혹이 투자심리 악화에 더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최순실 게이트 방위산업으로 확대 우려 : 검찰수가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그동안 방위산업에도 영향 미쳤을 것이란 우려가 확대되며 현정권들어서 수주실적 좋았던 방산업체들 동반 주가 약세. 한국항공우주도 오늘 4% 가량 하락하며 최근 1주일간 15% 가까이 주가조정.
원문 : http://blog.naver.com/lgtkatjd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