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10만원에 대한 의견
오늘 외국인이 6000천억치를 매수했습니다. 조금씩 매집한 것이 아니고, 2시 이후에 집중 매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눈여겨 볼 부분이 개미의 반응입니다. 삼성전자가 9만원에 도달하면서 8퍼센트가 넘게 급등했는데, 개인은 거의 팔지 않았습니다.
오늘 호가창을 보고 계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9만원에 도달하자마자 8만 7천원대로 쭉 밀렸다 8만 8천대를 다시 회복했는데, 위 표를 보니 당시 매도세는 대부분 기관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럼 위의 사실을 포함해 몇가지 사실을 정리해보면,
1. 현재 삼성전자의 주포는 개인이고, 개인이 지난 한 달 동안 주가를 7만원에서 9만원으로 끌어올리는데 4조가 들었습니다.
2. 현재 키움에서만 하루 4만개에 가까운 계좌가 개설되고 있고, 예탁금은 꾸준히 증가해 70조를 넘었습니다.
3. 삼성전자가 8퍼센트가 급등한 유래가 없는 장에서도 개인은 단 1700억만을 매도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를 지금이라도 들어와야 하는지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신데,
위의 사실을 조합해보면 예상치 못한 큰 악재가 없다면 단기간에 10만원 근방까지는 무난하게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만8천원이라는 현재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주포 세력의 기대치가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한데, 개인의 기대치는 9만원을 넘어 10만원, 아니면 그 이상에 있는듯 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분석과 판단이기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