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에 질려서 미장에 진입한 분들이 흔히들 착각하는 사실.JPG
(짤은 미장 지옥의 15년 횡보)
만약 2000년 초반에 나스닥 지수추종을 샀다면?
복구하는 데 15년 걸렸습니다.
15년이 짧아 보이시죠? 애 낳으면 그 애가 중학교 갈 만큼 긴 시간입니다. 버블이 터진다는 건 그만큼 무서운 일이죠.
전세계 어느 주식 시장도 수익이 당연한 곳은 없습니다.
국장을 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 최근의 횡보나 하락에 질려서 미장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스닥, s&p 오르는 거 보면 기가 막히거든요. 떨어져도 시원하게 다시 말아올리는 힘도 있고요.
그 분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이 그겁니다. 최근 얼마간 미국 주식이 좀 잘나가긴 했었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항상 우상향하는 건 아닙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닷컴버블 때 고점에 물렸다면 15년 존버를 했어야만 본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버틴 분은 한 분도 안 계시겠죠.
최근 20년간 수익률을 보면 코스피가 S&P보다 높습니다. 많이들 모르시더군요.
미국은 이미 발전할대로 발전한 나라이고 선진국은 경제성장률이 낮습니다.
최근의 나스닥, s&p 급등은 코로나 광기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지, 결코 정상적인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