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법을 만드는 노하우
최근 들어 이 게시판에 차티스트를 폄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자유이나, 그걸 보고 차트공부를 무시하는 초보자분들께 정반대의 의견읠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주식 처음 접하면서 이것저것 공부할 때, 자칭 고수라고 하는누군가가 써놓은 [차트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라]는 글을보고 어차피 복잡한 차트공부 그냥 안해도 되겠네 이러면서 무시했던 세월이 있었습니다.
지금 심정은 그 글쓴이를 찾아내 족치고 싶죠.
그 분들이 길을 찾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차트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기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기법을 만들 수 있는지 그에 대한 노하우를 적어 봅니다.
차트를 근간으로 하는 기법에만 해당
차트에 시장의 모든 정보와 거래주체들의 심리가 녹아있다고 이미 가정.
개인들은 뉴스 같은 정보력전에 현저하게 불리합니다. 뒷북치기식 정보에놀아나는 경우가 많죠. 이런 것을 토대로 외인이나 기관과 심리전을 펼친다면 이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심리전에는 자기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주관적인생각들은 수시로 변하기 마련이고, 결국 뇌동매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던 외인이던 기관이던 아무 차별 없이 같은 정보를 같은 시간에 보여주는 차트가 답이라고 저는생각을 합니다.
차트는 개별주식보다는 파생상품에서 더 올바른 모습
개별주식에서는 돈 많은 세력 하나가 돈지랄을 해서 쉽게 차트모양을 어그러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속수무책이죠.
하지만 선물옵션과 같은 파생은 그 거래규모가 남다르기 때문에 누군가가 돈지랄을 해서 차트를 순간 왜곡시키게 만들어도곧 정상적인 흐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이론으로 삼성전자도 괜찮은 흐름을 보여주었으나, 주가가 무거워서변동성이 크질 않으니 수익을 짭짤하게 안주더군요.
저 또한 처음에는 개별주식을 대상으로 차트연구를 하였는데, 세력들의장난질 때문에 도무지 안전한 해답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전 솔직히 개별주식에서 수익 내시는 분들이대단하게 보입니다.
매매일지는 엑셀보다는 워드로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기억하고 불리한 것은 잊어버리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최근 핫한 몇몇 종목들에 대한 게시물을 보면, 물리신 분들은 애써자기한테 유리한 정보만 받아들이려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사람이란 동물은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도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기억하려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드시 매매일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저 또한 처음기법을 연구하기 시작할 무렵 그냥 머리로 눈으로만 차트 훑어 보면서 만들었는데, 체감기법승률이 95프로였는데(세상을 다 가진 기분),수기로 작성을 시작해보니 80프로 70프로로마구 추락하더군요.
기법을 보완을 해야 하는데, 머리로만 알고 있으면 보완해야겠단 생각조차도안하게 되죠.
엑셀로 작성하면 나중에 원하는 방식의 통계를 내기도 편해지긴 하나, 만드는과정에서 게을러 질 수가 있습니다.
기법을 만드는 초창기엔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차트를 여러 번 일일히 살펴봐야 하고, 그래야 길이 보이기 시작하는 데 이런 고생스러운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세상에쉬운 길은 없고, 이 바닥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절대게을러져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