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에서 치킨집 사장 마인드
- 치킨집 사장의 마음
여기 치킨집 사장님이 있습니다.
매일 오후 문을 열기 전 출근하여 청소하고 닭과 소모품 도착 확인하고 재고 계산하고 기름 세팅하고 알바 나오면 이것 저것 시키고 스탠바이합니다. 오늘도 치느님이 도우사 하루 매출이 잘 나오길 기대하며 포스와 연결된 주문 전표가 쏟아져 나오길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치킨집 사장님은 하루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그만큼 손해를 봅니다. 오늘 1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내일 2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해야하고 내일도 매출이 없으면 모레 3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해야 합니다. 오늘, 내일 아무 매출이 발생하지 않다 모레 3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음'에 수렴합니다.
그래서 치킨집 사장님의 하루는 매일 매일 애가 탑니다. 닭 한 마리에 생계가 걸렸으니까요.
- 투자자 마인드
주식 투자하는 내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 거래소의 문이 열리기 전 미국 시장 상황 살펴보고 뉴스도 읽고 새로운 특이 종목이 있나 확인합니다. 커뮤니티에 들어가 새로운 소식이 있나 읽어보고 내가 가진 주식이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감으로 장이 열리길 기다립니다. 장전 호가창을 비교하고 시초가에 사야할지 팔아야 할지 프로 스캘퍼처럼 장을 관찰합니다. 오늘도 증권신이 강림하여 산타 랠리의 축복이 시작되길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