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의 장단점
안녕하세요, 요새 증포에 자주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신용/미수 관련해서 글을 쓰려고 하는데 신용 거래를 많은 분들이 싫어하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
신용잔고가 많이 쌓일 수록, 고점 시그널로 판단해 시장 영향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신용거래를 항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용 이율은 기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 중장기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보통은 10% 내외 정도를 내고 사용을 합니다.
1년 30%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중 10%는 이자로 내고 20%를 수익으로 가져가자 하는 주의입니다.
신용을 쓰면 레버지리 효과를 통해서 수익을 배로 낼 수 있으며, 현금 매수와 신용매수를 적절히 활용하면 평단 조절 및 물타기를 할 수 있어서 장점이 존재합니다.
단점이라면 올해 2~3월에 이어진 시장 급락시 레버리지 손실 및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어, 깡통을 차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급등주에 꼭지에서 신용을 많이 썼던 과거에는 신용 때문에 깡통을 찬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올해 2~3월에만 손실이 7억정도 발생을 했고, 미수 반대매매 및 신용 비율 맞추기 위해 손실보고 있는 종목 강제매도 등으로 인해 계좌가 급 무너졌으며, 그 이후에는 레버리지를 통해 어느정도 복구를 했습니다.
신용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그리고 경험이 많은 분들만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합법적인 도박판에서 배팅을 과감하게 가져가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며, 그 만큼의 자신과 감당할 수 있는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니 무조건 안좋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타에만 신용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중장기에도 얼마든지 신용거래를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3년간 보유한 주식을 최근에 대부분 매도를 하였습니다.
(대략 신용 이자를 5500만원정도 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