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분산투자라는것은..(주린이필독)
우리는 흔히 분산투자를 주식의 정석처럼 알고 있고, 또 그것이 가장 합리적인 포트폴리오라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할 수 있겠습니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1883~1946)는 1934년 8월 15일 동료인 스콧에게 보낸 편지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자신이 잘 알고 경영진을 철두철미하게 믿을 수 있는 회사에 돈을 집어넣는것이 바른 투자방법이라고 더욱 확신하게 된다네. 아는것도 없고 특별히 믿을 이유도 없는 기업에 널리 분산투자 하고서 위험이 감소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야 "
대부분의 투자자들을 살펴보면, 이것저것 여러 종목을 담아두고 분산투자를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확히 이야기 해서 분산투자가 아닙니다.
그럼 지금부터 분산투자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은, 마트에서 이것저것 내키는대로 주워 담듯이 분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다섯가지의 종목에 투자한다고 할 때 아무렇게나 다섯종목을 골라 투자 했다고 분산투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고른 종목이 모두 경기에 민감하다던지, 같은 섹터에 있다면 위험은 조금도 분산되지 않습니다.
A종목이 위험성이 낮은 대신 비교적 안정적 주가를 기대 할 수 있는 종목이라면
B종목은 위험성이 큰 대신 수익성이 커야 합니다.
또한 건설경기와 자동차산업이 침체에 빠지면 이들 산업의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도 함께 위축되기 쉬운데 건설주와 철강주를 같이 보유하는것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폭넓게 분산투자 해야 하는 경우는 개별기업의 경제성은 모르지만 어떤 산업에 장기 투자하면 유리 하다고 확신 할 때 입니다.
끝으로 분산투자를 너무 정석이라고 따르는것은 어느정도 경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분산투자의 반대는 몰빵이 아니라 집중투자 입니다.
집중투자 전략을 사용하면 기업을 더 강도높게 분석 할 수 있고 기업의 경제 특성에 대해 더 안심 할 수 있음으로 오히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