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시던 분들 있을까요? 매매일지와 함께 제 군생활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군생활의 무료함을 달래려 시작했지만 그 이상의 의미가 생긴 것 같습니다. 처음 매매일지 작성할 때 매매일지를 어느 사이트에 올릴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는 입대전 초등 교사로 일을 해서 교사 커뮤니티(인디스쿨)에 올릴지 증포에 올릴지 고민하다 조금이라도 이용자 수가 많은 뽐뿌에 올렸습니다. 아마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시리즈 게시글을 접고 다음편 부터는 인디스쿨에 올리게 될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1. 토스증권

토스증권은 지난달에 비해 꽤많이 떨어졌습니다. 인텔, 슈마컴 2연타 똥볼을 찬 반면, 가지고있던 클래시스는 나름 비싸게 팔자마자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을 대비해 꽤많은 금액을 현금화 해놓은 상태입니다.

2. 삼성증권

삼성증권도 똥볼만 차고 있습니다..... 좀만 더 참았어야 했는데 그새를 못참고 매수했고 대부분 파랗습니다.

3. 키움증권1 

TQQQ와 TMF 전량매도 후 TLT 조금 매수했습니다. 지난달 뷰와 마찬가지로 금리인하와 함께 조정장이 얼마 안남았다 생각합니다. TMF는 최근 급하게 상승해 매도했지만 채권 살 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4. 키움증권2

추가 매수 매도없이 지난달과 동일한 종목과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모드가 추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견인을 노린다는데 다음분기 실적이나 좀 개선해주면 좋겠습니다. 반려주식도 아니고 군생활 내내 같이한 유일한 주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총평>

마지막 목표였던 금융자산 4억 만들기는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주식 60년 더할건데 이런일로 일희일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서도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지만 대답 못해드린 것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직업: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초등교사입니다. 2년반정도 일하다 왔고 군생활 1년반해서 이제 13호봉입니다.

2. 돈은 어떻게 번거냐: 코인으로 짐작하신 분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코인은 투자해본 적 없으며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자산이라 생각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집이 조금 많이 잘 살아 어린나이에 자산을 쉽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생활비 부담 등 돈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었고 심리적 부담이 없었던 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투자하다 망하면 부모님이 케어해 줄 수 있다 생각해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시드에 부모님이 직접적으로 돈을 제공해 주신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1년이라도 먼저 부모님보다 자산이 많아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60살쯤 되면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남아 아쉽습니다.

3. 계좌가 왜 이렇게 많냐?: 22년도 하락장에 기존 계좌에 물 타는 것 만으로는 평단 변화가 미미해 여러 계좌를 만든 것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3~4 계좌 정도는 유지할만해 앞으로 크게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투자원금 2.85억

평가금액 3.99억(지난달4.2억)

수익률 40%

전역 전 목표

1. 투자원금 2.5억만들기 (달성)

2. 평가금액 3억만들기 >> 평가금액 4억만들기 (실패)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계좌까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명절 연휴되셨으면 좋겠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